🔍 방시혁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조사

금융감독원은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IPO) 전인 2019년 말,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안내하면서 실제로는 상장을 추진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또한, 방 의장은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이후 약 4,000억 원을 정산받았으나, 이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보고 조사 중이며, 해당 사건을 패스트트랙(긴급 처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사기적 부정거래로 얻은 이익이 5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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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반응과 시장 전망

이날 하이브 주가는 장 초반 6.99%까지 급락했으나, 중국 현지 법인 설립 소식이 알려지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하여 전일 대비 2.51% 하락한 27만 2천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본격화되고, 방 의장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하이브의 기업 이미지와 투자자 신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 등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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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법인 설립과 글로벌 전략

하이브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 '하이브 차이나 유한회사(HYBE CHINA Co.,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이브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 하이브 라틴에 이어 네 번째 해외 법인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중국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하이브의 중국 법인 설립은 K-POP 아티스트들의 중국 진출 가능성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별도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현지 신인 그룹 제작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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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전망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방시혁 의장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하이브의 경영진 교체나 구조조정 등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은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중국 내 활동이 본격화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사법 리스크가 이러한 전략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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